국제통화기금(IMF)이 7일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0%로 유지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주요 국제기관 중 처음으로 나온 한국경제에 대한 평가다. 다만 IMF는 한국의 정치 불확실성 지속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정책 변화 등으로 경제 하방 리스크가 크다고 경고했다. IMF는 이날 발표한 ‘2024년 한국 연례협의 ...
대법원이 7일 지방법원 부장판사 등 법관에 대한 정기인사를 발표했다. 심리 연속성을 위해 순환근무 횟수를 줄이는 인사 제도 개선도 이뤄졌다. 대법원이 이날 발표한 법관 전보 인사 대상자는 997명이다. 지방법원 부장판사 453명, 지방법원 판사 544명이다. 지난달 31일 조희대 대법원장이 도입한 새로운 법원장 보임 절차에 따른 첫 법원장 인사에 ...
허은아 개혁식당 대표의 대표직 상실을 결정한 당원소환 투표가 유효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재판장 김우현)는 7일 허 대표가 개혁신당을 상대로 “당원소환 투표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앞서 개혁신당은 지난달 24∼25일 실시한 당원소환 투표 결과 허 대표의 대표직 상실을 결정했다. 허 대표는 이에 ...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이 7일(현지시간) 개막했다. 이날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제9회 하얼빈 동계 아시안 게임의 개막식이 열렸다. 이번 대회의 슬로건은 ‘겨울의 꿈, 아시아의 사랑’으로, 2017년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이후 코로나19와 개최지 선정 문제로 8년 만 개최다. 34개국 1300여 명 선수단이 참가해 64개의 금메달을 ...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접견 온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12·3 비상계엄에 대한 내용이 “너무 곡해돼 있다”며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에 직접 출석한 것을 “잘한 것 같다”고 자평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수감돼 있는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찾아온 윤상현·김민전 의원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고 윤 의원이 전했다. 윤 의원은 ...
충북 충주에서 7일 오전 발생한 규모 3.1의 지진은 지표단층 조사가 아직 이뤄지지 않은 곳에서 발생했다. 현재 한반도 단층구조선 조사의 2단계로 충청·수도권 조사가 진행 중이다. 정부는 이달 중 충주 지역 지표단층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7일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충청·수도권 조사에 여러 분야 전문가가 협업해 지형·지질·물리적 특성을 분석하고 ...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자신의 퇴진을 결정한 당원소환 투표가 무효라며 법원에 신청한 효력정지 가처분이 7일 기각됐다. 허 대표와 당의 대주주인 이준석 의원 간 갈등이 1차적으로 이 의원 승리로 결론난 셈이다. 당은 천하람 원내대표 대행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김우현 부장판사)는 이날 허 대표가 개혁신당을 상대로 낸 ...
‘서울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 당시 검은 복면을 쓴 채 법원에 난입해 기물을 파손한 20대 남성 등 4명이 7일 추가로 구속됐다. 서울서부지법 강혁성 부장판사는 7일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주거침입 등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 등 4명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연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모두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중 ...
동해 심해 유전 탐사(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사실상 실패로 결론나면서 취임 후 첫 국정 브리핑을 통해 ‘산유국’ 꿈을 부풀렸던 윤석열 정부의 무능이 인증됐다.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에 이어 대왕고래 프로젝트까지 거품이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친윤석열(친윤)계 내에서도 윤 대통령은 “무능한 군주”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7일 통화에서 ...
그리스의 세계적인 관광지 산토리니섬에 지진이 계속되자 현지 정부가 6일(현지시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AP통신, CNN 등에 따르면 그리스 시민보호부는 이날 산토리니섬에 대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 조치는 3월1일까지 유효하다. 산토리니섬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거의 매일 지진이 발생했으며, 전날 밤에는 이번 지진 활동 중 가장 강력한 규모 5.2의 ...
국민의힘은 정부가 동해 심해 가스전 탐사 개발 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사실상 실패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당과) 협의가 없었다”며 “굉장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7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런 문제가 과거에 비춰볼 때는 당정협의를 거쳐서 발표됐는데 당으로서는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
대한항공이 지난해 매출 16조원을 돌파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이 16조1666억원, 영업이익이 1조944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0.6% 늘어 3년 연속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영업이익도 22.5% 늘며 역대 최대인 2022년(2조8836억원)에는 미치지 ...